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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돌 음원 봇물 속 등장한 실력파 신인…‘슬림(SLIM)’ 은 누구?

풍부한 감성살린 발라드곡 ‘내 여자 맞아’로 가요계에 파란 예고


지금의 한국 대중음악은 아이돌을 빼놓고서는 이야기를 하기 어렵다. 방송과 포털사이트, 음악관련 뉴스와 TV프로그램, 음반 차트는 사실상 아이돌이 독점해 왔다. 노래 실력보다 비주얼을 중요시하는 풍토가 지속되면서 가요계의 획일화를 우려하는 목소리 또한 높다. 이런 상황에서 오랜만에 정통 발라드로 정면승부를 내건 실력파 신인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8월 29일 첫 앨범을 발표한 솔리엔스 엔터테인먼트(www.soliens.co.kr) 소속의 신인 보컬팀 슬림 (S.L.I.M-Sun light in the morning)이 바로 그들이다. 4Men과 스윗소로우 이후 이렇다 할 실력파 남성보컬팀이 가요계에 부재한 지금, 슬림의 등장은 ‘용기있는 도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명맥만 이어가는 남성 보컬팀의 계보를 잇는다는 슬림(SLIM)은 그들만의 호흡으로 아이돌에게 치우친 음반 시장의 판도를 바꿔보겠다는 포부가 대단하다. 특히나 이들은 데뷔 전부터 각종 대학 공연과 길거리 공연, 지역축제 등을 누비며 다양한 현장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에 신인 가수답지 않은 능숙한 무대매너와 뛰어난 보컬을 선보이는 것이 장점.

슬림의 첫 싱글 곡 ‘내 여자 맞아’는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팝발라드로 ‘욕망의 불꽃’, ‘괜찮아 아빠딸’ 등의 OST 작업에 참여한 GARDEN의 작품. 연인에게 버림받은 남자의 마음을 애절하게 담은 멜로디와 가사, 그리고 웅장함과 서정성을 극대화 시킨 스트링 편곡이 특징이다. 곡에 담긴 슬픔의 정서를 조화로운 하모니로 담아내어, 한 번 들으면 드라마 한 편을 본 듯 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곡을 들은 방송, 디지털 음원 서비스 관계자들은 “다소 파격적인 가사지만 남성보컬팀의 명맥을 이어가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본다면 순수한 가창력으로 승부하려 하는 패기가 마음에 든다”고 전했다.

당당히 노래 실력과 무대매너 만으로 가요계에 승부수를 띄운 슬림(S.L.I.M). 아이돌 중심의 음반시장에작은 파란을 예고 할 수 있을지, 그들의 발걸음에 시선이 주목 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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