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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앱으로 습관성 도박 자가 진단한다
습관성 도박연구센터인 KRA 유캔센터(소장 권승세)가 ‘습관성 도박 자가 진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지난 24일부터 무료 배부에 나섰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요즘, 이번 앱 개발로 많은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습관성 도박 진단 및 예방과 관련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 건전한 경마 즐기기 문화를 만드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습관성 도박 자가 진단’ 애플리케이션은 ISO 버전(애플 사 운영체제)과 안드로이드 버전, 두 가지로 개발됐다. 습관성 도박 바로 알기, 자가 진단 코너, 온라인상담센터, 습관성 도박 중독 웹툰, 유캔센터 안내 등 습관성 도박 중독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기능으로 구성됐다. 특히, 습관성 도박 자가 진단 프로그램은 이용자 스스로 도박 중독 여부를 알아볼 수 있어서 과도한 도박에 대한 몰입을 예방하는 데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RA 유캔센터는 1998년 9월 사행사업기관으로는 국내 최초로 습관성 도박 치료 및 예방활동을 시작한 곳. 앞서 초ㆍ중ㆍ고생은 물론 국민을 대상으로 이해하기 쉽고 알기 쉬운 중독 예방 만화를 시리즈로 제작해 1, 2편(이현세 작화)은 이미 교육 현장과 일반 관공서 등에 배포했으며, 지난해에는 만화 시리즈 3편(허영만 작화)과 애니메이션, 웹툰 등을 제작해 습관성 도박 예방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또 경마공원과 지점에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경마 몰입 예방을 위한 ‘리프레시 존’ 설치를 통해 현장 예방활동을 한층 강화한 바 있다.

이번 ‘습관성 도박 자가 진단’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온라인에서의 적극적인 습관성 도박 예방활동을 가능케 해 그동안 유캔센터가 추진해온 오프라인 위주의 활동과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는 게 마사회 측 설명이다.


권승세 유캔센터 소장은 “이번에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은 도박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사전 예방, 교육이 습관성 도박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길이라는 취지하에 습관성 도박 전문 상담기관 유캔센터의 노하우를 결집해 재미와 활용도가 높게 제작했다”며 “완성도가 높은 애플리케이션인 만큼 고객들이 이용도를 높이고 이를 위한 노력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려면 아이폰 이용자는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안드로이드마켓에서 ‘유캔센터’나 ‘습관성 도박’을 검색해 무료로 내려받으면 된다.

임희윤 기자/im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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