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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엔화 급등에 시장 개입 검토
일본 엔화 가치가 달러당 75엔대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넘나들자 일본 정부가 외환 시장 개입 검토에 들어갔다.

20일(현지시간) 닛케이 신문은 일본 정부가 엔고 현상이 지금처럼 계속 되면 주요 7개국(G7)에 단독 개입에 대한 양해를 구한 뒤, 외환 시장에 개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전날 밤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장중 한 때 달러당 75.95엔에 진입했다가 76엔대 중반으로 복귀했다. 이는 일본대지진 직후인 3월17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인 달러당 76.25엔을 상회한 것이다.

미국과 유럽의 재정위기 등이 대두되자 외환 시장에선 달러를 팔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엔화를 매수하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달 초에도 엔고 저지를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했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한 바 있다 .

고지희 기자/j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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