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아프간 폭탄테러로 美해군 5명 사망
지난 5일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탈레반의 로켓 공격으로 헬기에 탑승한 특수부대 네이비실 요원 등 미군 31명과 아프간 정부군 7명이 몰살당한 지 1주일도 채 지나지 않은 11일 미군 5명이 또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미군 관계자는 아프간 남부에서 이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국제 아프간치안지원군(ISAF) 소속 병사 5명이 폭탄 공격을 받아 숨졌으며 사망자 모두 미군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망한 장병의 국적 이외 더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앞서 아프간 민영 뉴스통신 ‘파지와크 아프간 뉴스’(PAN)는 ISAF가 발표한 성명을 인용해 ISAF 소속 병사 5명이 아프간 남부에서 도로변에 매설된 폭탄이 터지는 바람에 사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탈레반 거점인 아프간 남부는 작년부터 미군 지휘관들이 전과를 올리려 애쓰면서 미군 작전의 최대 관심지역이 됐으나 탈레반이 즐겨 사용하는 사제폭탄 등으로 말미암아 연합군에 사상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아프간에서 적어도 387명의 연합군 장병이 숨졌으며 이달에만 벌써 ISAF 소속 장병 가운데 최소한 50명이 전사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