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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덥수룩한 턱수염’에 ‘딸바보 미소’…이소룡에게 이런 모습이?
세계를 사로잡은 아시아의 별 이소룡(리샤오롱 李小龍ㆍ본명 리쩐판 李振藩ㆍ 영문명 Bruce Lee)의 생전 모습이 인민일보를 통해 공개됐다.

인민일보는 중국영화계에 높은 공적을 남긴 배우 이소룡의 보기 드문 사진 40여장을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속의 이소룡은 우리가 익히 보아오던 노란 트레이닝복 차림이 아니었다. 날렵하게 날아오르던 모습 대신 다소 무거워진 모습에 양복 차림, 아이를 안고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이는 ‘딸바보’ 포스, 프로필 사진을 연상시키는 어린날의 모습, 턱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원조 터프가이의 모습, 아내와의 웨딩사진, 선글래스를 끼고 어딘가를 그윽하게 바라보고 있는 모습에 무술영화배우 이소룡의 화려했던 전성기 시절의 사진들이 무려 40장이나 공개돼 전세계 네티즌들의 눈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소룡은 미국 국적을 가진 화교로 중국영화계에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공헌을 세웠다. 생후 3개월에 아버지의 품에 안겨 엑스트라로 영화에 출연한 이후 1958년까지 무려 23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의 꿈을 키웠다. 그가 출연했던 영화 ‘맹룡과강(猛龙过江)’은 박스오피스 아시아 기록을 갈아치우는 것은 물론 동남아 흥행을 휩쓸었고, 할리우드 영화사와 손을 잡고 제작한 ‘용쟁호투(龙争虎斗)’는 박스오피스에서 2억3000만 달러에 달하는 기록을 수립했다. 32세의 꽃다운 나이에 갑작스럽게 의문의 죽음을 맞은 이소룡, 세계인의 가슴 속에 영원히 지지 않는 별로 남아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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