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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를 지켜라’ 최강희, 제대로 망가진다?
개성 강한 캐릭터를 지닌 최강희가 오랜 만에 드라마에서 제대로 망가진다.

SBS가 ‘시티헌터’ 후속으로 올 8월3일 첫방송하는 ‘보스를 지켜라’는 초짜 여비서가 불량 재벌 3세를 보스로 만나 펼치는 전대미문의 달콤살벌한 ‘불량 재벌 길들이기 프로젝트’로, ‘파리의 연인’, ‘천사의 유혹’의 손정현PD와 ‘사랑에 미치다’를 집필했던 권기영 작가가 힘을 합쳤다.

최강희는 이 드라마에서 재벌3세 역할을 맡은 지성을 보스로 모시는(?) ‘발산동 노전설’이자 비서인 노은설 역할을 맡았다. 특히 삼류대 출신의 대표적인 88만원세대 실업자로, 어렵게 갖게 된 사원증을 지키기 위해, 또 자신의 보스를 지키기 위해 못할 것이 없는 진정한 ‘의리녀’로 변신한다. 최강희는 극중 상당한 무공 실력을 갖춘 인물로, 화끈한 액션 씬과 함께 코믹한 캐릭터로 분한다.


27일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손정현PD는 “재벌 3세와 88만원 세대가 맞붙으면 재밌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드라마는 유쾌ㆍ상쾌ㆍ통쾌한 멜로의 기본 요건에다 애절한 멜로, 삶에 대한 풍자 등이 고루 담겼다. 맛있고 건강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강희 상대역인 지성은 이날 “재벌 3세지만 허당 역할이다. 멋있어 보이지 않아도 돼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며 “다만, 코믹 연기가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고 말했다.

장연주 기자/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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