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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내년 요금 인상 불확실, 한국전력 목표주가 ↓”
다음달 1일부터 전기요금 평균 4.9% 인상이 결정됐지만 한국전력(015760) 주가 회복은 난망할 전망이다. 이번 정부 발표에서 당초 예정돼 있던 내년 요금 인상 시기와 폭 등에 대한 언급이 빠져 불확실성은 높아졌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27일 보고서에서 “내년 요금인상이 전혀 없다고 가정하면 올해 1조3000억원 순손실에서 2012년 6466억원, 2013년 1조4000억원 순이익으로 턴어라운드 속도가 더딜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목표주가를 3만9000원에서 3만7900원으로 소폭 내렸다.

정부가 대선을 앞두고 물가에 민감한 전기요금 인상 카드를 다시 꺼내들 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이런 가정 아래 내년 요금 인상이 없을 경우 한전의 턴어라운드 시점은 늦춰지게 된다.

김승우 연구원은 “한전의 적정투보율(투입된 자본의 수익률)을 달성하는 시점이 기존의 2013년에서 2014년으로 1년 지연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현재 주가는 이미 이런 불확실성을 상당히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조정은 장기투자자에게 좋은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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