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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현대차·LG 그룹株‘형’보다‘동생’을 주목하라
실적 시즌을 맞아 삼성, 현대차, LG 등 3대그룹 내 대장주인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 대비 우세한 이익 모멘텀을 지닌 종목들의 선전이 예상된다.
삼성테크윈,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에스원, 현대하이스코, 현대글로비스,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기아차, LG생활건강, LG상사, LG유플러스 등이다.
헤럴드경제가 에프앤가이드의 자료를 바탕으로 3대그룹 주요 종목의 실적 추정기관 3곳 이상의 컨센서스를 분석한 결과다. 12개 종목들은 지난 2분기 내지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이 전분기는 물론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고 최근 한 달 새 상향 조정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그룹 대장주들이 실적 전망 악화나 고점 저항으로 주춤한 사이 투자 대안으로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이익증가는 가격지표인 주가수익비율(PER) 상향의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국제회계기준(IFRS) 기준 2분기 추정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한 달 새 상향 조정된 종목은 삼성테크윈(61.38%), 삼성물산(5.62%), 삼성엔지니어링(1.72%), LG생활건강(0.30%) 등이다. 이 중 전년 동기 및 전분기와 비교 가능한 삼성테크윈과 LG생활건강은 2분기 추정 영업이익 증가세가 나타났다.
기존 회계기준(GAAP)으로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이 전 분기는 물론 전년 동기대비 늘어나면서 한 달 새 상향 조정된 종목은 LG상사, 현대글로비스, 에스원, 현대건설, 현대하이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에선 3분기 실적 전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3분기 IFRS 기준 추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는 물론 전 분기 대비 증가하고, 한 달 전에 비해서도 높아진 종목은 LG유플러스와 LG생활건강이 대표적이다. LG유플러스의 경우 2분기는 부진하지만 3분기 이후 이익 모멘텀 부활이 예상된다.
GAAP 기준으론 에스원, 현대건설의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전 분기 대비 모두 증가하고, 한 달 전 대비 높아졌다.
반면 현대차는 GAAP 기준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이 전분기는 물론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지만, 한 달 새 소폭 하향 조정됐다.
이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하지만, 전 분기에 비해 13% 정도 감소가 예상된다.
LG화학은 2분기와 3분기 IFRS 기준 추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전 분기 대비 증가세를 유지하지만, 한 달 전에 비해 각 2.20%와 0.66% 낮아졌다.
2분기 부진한 잠정 실적을 내놨던 삼성전자는 IFRS 기준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18% 늘지만, 전년 동기 대비 10% 적은 수준이고, 한 달 전에 비해선 10% 정도 하향 조정됐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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