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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공급 건설사 성적 빛났다
부산 등 지방 분양시장이 살아나면서 올 상반기 지방 신규 공급에 주력한 건설사들이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10대 건설사의 2011년 상반기 신규분양 사업장 35개의 분양 결과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분양시장은 건설사별 브랜드 선호도 보다는 어느 지역에 새 아파트를 공급했느냐에 따라 청약성적이 갈렸다.

특히 부산에서 신규공급을 진행한 건설사는 우수한 성적을 보이며 상반기 분양을 마쳤다. 기존 아파트값 강세와 더불어 신규분양이 활황을 보이고 있는 지방에 공급을 집중한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은 청약성적이 좋았다. 수도권 시장에서는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대림산업이 교통 및 거주여건이 양호한 도심에 신규공급을 진행하며 분양성적이 좋았다.

올 상반기 10대 건설사 상반기 분양 성적표에서 1위는 현대산업개발이 차지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상반기 지방 2개 사업장에서만 신규공급을 진행했다. 그 중 부산 동래구에 분양한 명륜I`PARK 는 2011년 상반기 단지별 청약경쟁률 Top1에 오를 만큼 높은 인기를 누렸다. 명륜I`PARK는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일반분양 총 1041가구 중 특별공급 183가구를 제외한 858가구 모집에 24335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28.36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4개 주택형에서 12개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고 이어 나머지 2개 주택형이 2순위에서 마감돼 전 주택형이 1~2순위 안에 마감되는 기록을 세웠다. 강원에서 공급된 춘천I`PARK도 청약접수 결과 최고 16.98대 1로 전 주택형이 마감돼 분양 열기를 실감케 했다.

롯데건설도 부산 사업장의 인기로 우수한 청약 결과를 거둔 케이스다. 3순위에 청약접수가 몰렸던 부산 롯데캐슬카이저 2차분양, 정관 롯데캐슬 등 부산에 신규공급이 집중됐던 롯데건설 사업장은 모두 상반기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두산건설, 대우건설 역시 부산에서 새 아파트를 공급하며 양호한 청약 결과를 거뒀다.

수도권 사업장을 중심으로 신규분양을 진행한 대림산업,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등도 선전했다.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는 수도권 분양시장 속에서도 내손e편한세상, 래미안송파파인탑, 서울숲더샵 단지 등이 비교적 청약 성적이 좋았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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