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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근무는 금보직?’ 더는 어림 없어
조현오 경찰청장은 4일, 경찰청 기자실에서 가진 정례 간담회에서 “강남 지역에서 누적 5~7년을 근무한 수사-형사과 형사들을 다른 지역으로 전출시키는 인사 제도를 올해 7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청장은 “강남 지역 3개 경찰서나 5개 경찰서를 하나로 묶어 누적 기간이 지나면 여타 지역으로 보내는 방식”이라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경찰청 태스크포스가 강남 인근 경찰서와 머리를 맞대고 의논 중”이라고 말했다.

조 청장은 “18년전, 선배로부터 강남 인근 경찰서에 근무하면 명절에 안마시술소 등 업소로부터 5000만원씩 받아 나눠갖는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이런 안마시술소가 당시에만 19곳이나 됐다”고 소개하면서 “최근 (투서) 메일을 받고 감찰해 봤더니 불과 열흘 사이에 3명이 적발된 바 있다”고도 말했다.

한편 조 청장은 김준규 검찰총장의 사퇴 문제에 대해 “그것은 내가 할 얘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서울광장 ‘차벽’ 위헌 결정에 대해선 “헌법정신에 맞게 합법적인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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