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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강 ‘둑 높이기’ 1호 … 청원 ‘한계저수지’ 완공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가운데 첫번째 준공 사례인 충북 청원군의 한계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이 마무리 됐다.

30일 오전 청원 한계저주시 지구내 생태공원에서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과 지역 주민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렸다.

준공을 알리는 ‘준공기념 돌탑 제막’, ‘소원석 쌓기’ 등과 함께 ‘토속어류 방류’ 행사 등이 진행됐다. 지역주민에 대한 무료 건강검진과 전동 안마의자 기증 행사도 가졌다.

‘저수지 둑높이기’는 농업분야의 4대강 사업이다. 총 96개 저수지의 둑을 높여 저수용량을 총 2억4000만톤 가량 확대하는 사업이다. 수해 경감과, 농업ㆍ생활 용수 확보 등이 목적이다. 정부는 올 한해 약 20개 지구의 둑높이기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계저수지는 1978년에 만들어진 시설이다. 30년이 넘는 시설인 탓에 노후화와 용수 부족을 겪고 있었으나 2009년 6월 부터 총 1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새롭게 태어났다. 공사를 통해 저수지의 둑이 2.3m 높아졌고, 저수용량이 150만톤으로 확대됐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준공식에서 서규용 장관은 “한계저수지의 담수능력이 크게 증대되어 앞으로 가뭄・수해 걱정을 덜게 되고, 남는 물을 하천에 흘러 보내면 하류 소하천의 건천화 방지와 수질개선 효과도 기대된다”며, “후손들에게 풍부하고 깨끗한 수자원을 물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늘 행사는 매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홍승완 기자 @Redswanny>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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