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소매유통 분야 1위 하이마트가 29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28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하이마트 주권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9시에 공모가격 5만9000원의 90%(5만3100원)~200%(11만8000원)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15%의 가격 제한폭이 적용된다.

유진기업이 지분 38.7%로 최대주주며, 선종구 대표 등 2인이 지분 25.7%를 소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조467억원, 순이익 1065억원을 올렸다.

앞서 하이마트는 산업은행을 비롯해 5대 은행으로부터 9000억원 규모의 리파이낸싱(재융자)에 성공했다. 주식발행으로 유입되는 2600억원을 상환하고, 2013년 1월 만기예정이던 기존 대출 만기를 2016년6월로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으로 연장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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