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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한진, PBR 0.3배 지나친 저평가”-SK證
SK증권은 28일 운송업체 한진(002320)이 물류와 택배사업의 경쟁심화로 수익성이 낮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SK증권은 구체적으로 현 주가가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로, 자산가치 대비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고, 택배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진행 중으로, 추가적인 단가하락이 제한적이라고 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물류사업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1%에 미치지 못해 저수익 구조다. 매출비중 30%의 택배사업 역시 경쟁 심화로 2000년부터 단가가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해 택배단가가 처음 상승 전환하는 등 산업 내 구조조정 마무리 단계로 현재 국내 시장 2위인 한진의 점유율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1조2350억원, 영업이익 397억원(영업이익률 3.2%)로 전망됐다.

한진은 대한항공(보유 지분율 9.9%), 서울고속버스터미날㈜(16.7%) 등 다수의 부동산 등 우량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투자 회사 지분가치는 대한항공 5000억원, 서울고속터미날㈜ 1000억원 이상이다.

복진만 연구원은 “한진의 시가총액은 2940억원에 불과해 PBR이 0.3배에 불과하다. 장기적으로 보유 자산가치를 반영해 충분히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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