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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문화 가족 청소년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한 마음’…㈜헤럴드미디어-국민체육진흥공단, ‘다문화 청소년, 올림픽을 만나다’ 열어
“2018년 동계올림픽, 당연히 평창이죠!”

다문화 가족 청소년들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마음을 모았다.

㈜헤럴드미디어(대표 유병창)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가 후원한 ‘다문화 청소년, 올림픽을 만나다’ 행사가 지난 25일~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발표(7월 6일)를 열흘 앞두고 다문화 가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고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강국 한국의 올림픽 도전사를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개회식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김병삼 단장의 환영사와 미래희망연대 김혜성 의원의 축사로 시작됐다. 김 단장은 “동계올림픽 유치를 응원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족정책연구포럼의 대표이기도 한 김혜성 의원은 축사에서 “우리 모두 올림픽에서 한국을 응원하는 한국인”이라며 “여러분의 응원이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 전다혜(27ㆍ전북도청)ㆍ강윤미(24ㆍ서울시청) 선수의 강연과 스케이트 체험, 합창곡 ‘평창의 꿈’을 배워보는 시간 등이 진행됐다. 이튿날은 태풍으로 걷기 대회는 취소됐지만 희망 풍선 날리기와 서울올림픽 기념관 견학, IOC의원들에게 편지 쓰기등으로 일정을 장식했다.

베트남에서 한국에 온지 10년째라는 웬 베트홍(흑석동ㆍ50)씨는 “9살짜리 딸과 왔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가족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이었다”면서 “특히 어린 아이들이 ‘평창의꿈’을 배우고 부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처음 불러보는 노래일텐데 너무 아름다웠다”며 즐거워했다. 군포에서 온 박리나(옥천초 5학년) 어린이는 “강윤미 선수가 스케이트를 잘 탄다고 칭찬해줬다”면서 가장 즐거웠던 기억으로 올림픽 영웅과 함께한 시간을 꼽았다.

<임희윤 기자 @limisglue> im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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