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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야니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2위와 무려 10타차 완승...통산 메이저 4승 달성
‘메이저 퀸’ 청야니(대만)가 2위를 무려 10타차로 따돌리고 와이어 투 와이어로 통산 메이저 4승째를 거뒀다.

청야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 로커스트힐골프장(파72ㆍ6506야드)에서 끝난 올시즌 두번째 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LPGA챔피언십에서 6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정상에 올랐다. 2위 모건 프레셀(미국)을 무려 10타 차로 따돌린 싱거운 승부였다.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청야니는 시즌 3승이자 통산 8승을 거두며, 경쟁자인 신지애 최나연 크리스티 커 수전 페테르센 등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데뷔 첫해인 2008년에도 메이저인 맥도널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해 최나연을 제치고 신인왕에 오르며 화려하게 데뷔했던 청야니는, 지난해에도 나비스코와 브리티시 여자오픈 등 메이저 2승을 거머쥐어 유독 메이저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통산 8승 중 절반인 4승이 메이저 대회다.

역대 LPGA투어를 통틀어도 메이저 4승은 공동 15위에 해당하는 대단한 성적이다.

통산 60승을 거둔 패트 버그가 메이저 15승으로 1위에 올라있고, 82승을 거둔 미키 라이트가 13승을 챙겼다. 72승을 거둔 아니카 소렌스탐은 메이저 10승으로 공동 4위다. 한국의 박세리가 25승 중 5승을 메이저로 장식했다. 하지만 통산 27승을 거둔 로레나 오초아도 메이저는 2승에 불과하며, 제인 블레이록은 27승을 거두고도 메이저 우승 경험은 전무하다. 그만큼 메이저 우승은 실력외에도 승운이 따라야한다.

이미나가 1타를 줄여 6언더파로 공동 6위로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톱10에 올랐으며, 양희영과 김인경이 4언더파 공동 12위, 박희영 박인비가 3언더파 공동 14위를 차지했다. 신지애는 1오버파 34위, 최나연과 지은희가 2오버파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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