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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블릿을 단돈 10만원에 산다고?
단돈 10만원짜리 태블릿PC가 등장해 얼리어답터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프랑스의 멀티미디어 기기 제조업체 아코스(Archos)가 7인치 태블릿 ‘아르노바7(Arnova7)’을 99달러(약 10만6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저가형 태블릿을 표방한 ‘아르노바’ 라인업은 7인치 외에도 8인치, 10인치까지 총 3가지 디스플레이로 출시된 바 있다.

‘아르노바7’은 7인치 TFT LCD 터치스크린(800*480 해상도)에 4GB 메모리를 탑재했다. 카메라와 GPS 기능은 지원되지 않으나, USB 포트와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은 지원된다. 프로세서 속도와 램(RAM) 용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크게 주목할 만한 사양은 아니라고 폰아레나(www.phonearena.com)는 전했다.

이 외에도 아르노바7은 7시간의 동영상 재생, 또는 42시간의 오디오 재생이 가능하다. 720p 해상도의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으며, avi, mp4, mkv, mov 등 다양한 확장자의 멀티미디어 파일도 지원한다. 


또 안드로이드 2.2(프로요) 버전을 탑재, 구글 맵과 지메일 등 다양한 구글 앱(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앱스토어와 같은 자체 온라인스토어인 ‘앱스립(AppsLib)’에서 구글 앱을 이용할 수 있으나, 정식 안드로이드마켓과 비교했을 때 이용에 제한되는 부분이 있다. 유명 게임 등이 지원되지 않을 수 있으나, 전자책 구독이나 영화 감상, 웹 브라우징 등에는 무리가 없는 저렴하고 유용한 도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아르노바 라인의 가격 경쟁력은 태블릿 시장에서 독보적이다. 아이패드2 16GB 모델의 경우 2GB 요금제 가입시 실 구매가가 39만원, 4GB 요금제 가입 시 21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더 저렴한 가격의 태블릿PC도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th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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