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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카스, 슈퍼서 사먹으려면 아직…
약국이 아닌 슈퍼마켓 등에서 의약품 구매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1일 약사계와 의사계의 2차회의가 열렸지만 서로 견해 차이만 확인한 채 합의안은 도출되지 못했다. 3차 회의는 다음달 1일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반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와 ‘전문의약품의 일반약 전환(의약품 재분류)’은 주요 안건으로 채택되지 못했다.

약사계는 국민적 관심사인 일반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에 대해 지난번 1차회의 때와 마찬가지로 논의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슈퍼 판매가 추진되는 대표적 일반의약품인 ‘박카스’를 두고도 설전이 이어졌다.

약사계는 박카스의 ‘무수카페인’ 성분이 일반 카페인과 달리 흡수성이 높아 세계적으로 규제하는 추세인 상황에서 약국 외 판매는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까스명수에 들어 있는 ‘아선약(阿仙藥)’ 성분도 맛이 좋아 슈퍼에서 판매되면 아이들에게 자칫 남용될 수 있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의사계는 ‘박카스가 연간 40억병이 팔렸는데 부작용은 10건에 불과했다’는 언론보도를 인용하면서 부작용 논란을 일축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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