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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오픈 이후 골프 세계랭킹은...매킬로이 4위·양용은 33위 껑충
‘유럽파워 세계랭킹 점령.’
US오픈 사상 최저타 우승을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사진)가 세계랭킹 4위로 뛰어올랐다.
매킬로이는 19일(미국 현지시간) 끝난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우승한 뒤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4계단 뛰어오른 4위가 됐다.
이로써 순위 변화가 없었던 루크 도널드,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 마르틴 카이머(독일) 등 1~3위에 이어 4위까지 유럽선수들이 휩쓸어 지난해부터 시작된 ‘유럽돌풍’을 다시 한번 실감케했다.
차세대 황제로 성가를 드높인 매킬로이는 3위 카이머와의 포인트 차이가 크지 않아 이번 주 성적에 따라 3위 자리도 충분히 넘볼 수 있게 됐다. 매킬로이는 3주가량 휴식을 취한 뒤 내달 디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매킬로이는 지난해에도 디 오픈에서 3위에 오른 바 있어 메이저 2연패 여부도 관심이 모아진다.
매킬로이의 순위 상승으로 인해 스티브 스트리커, 필 미켈슨, 매트 쿠차르는 나란히 1계단씩 떨어져 5~7위가 됐다.
마스터스에 이어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거둔 호주의 제이슨 데이는 19위에서 8위로 뛰어올라 톱10에 포함됐다.
한편, 이번 US오픈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양용은(39ㆍKB금융그룹)은 45위에서 33위로 12계단이나 도약했다. 컷 탈락한 최경주(SK텔레콤)는 16위로 제자리를 지켰다.
우승도 없고, 부상으로 계속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타이거 우즈는 15위에서 17위로 또 2계단 하락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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