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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신화인터텍, 재무구조 악화 우려에 하한가 추락
신화인터텍이 재무구조 악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연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날개없는 추락’이 계속되고 있다.

13일 주식시장에서 신화인터텍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락, 간신히 5000원선을 지지했다. 이날 거래량은 107만4000여주로 직전 거래일의 배를 웃돌았다.

개장 초만 해도 약보합세로 출발했던 신화인터텍 주가는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확대, 오전장 한때 5520원까지 빠지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오후장 들어서도 낙폭이 계속 확대되며 결국 하한가로 추락했다. 키움증권과 대우투자증권 창구를 통해 개인투자자들로 추정되는 매물이 쏟아져 나왔으며 CS증권 등 일부 외국계증권사 창구를 통해서도 3만주에 가까운 매물이 흘러나왔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지난주 말에도 3% 이상 급락하는 등 6월 들어 단 3거래일을 제외하고 주가가 하락했다. 최근 신화인터텍 주가가 이처럼 부진을 거듭하는 것은 실적악화에 재무구조에 대한 우려까지 더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 신화인터텍은 전환사채를 조기상환하기 위해 200억원을 단기차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화인터텍의 단기차입금은 425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신화인터텍은 13일 오전 공시를 통해 90억여원의 무기명식 무보증 전환사채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전환사채 취득 배경에 대해 “채권자와 발행사간 합의에 의한 조기상환”이라고 설명한 뒤, 향후 소각(말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현태 기자 @godmarx>pop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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