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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男그룹 2세대’가 日열도 흔든다
비스트·초신성 금주 앨범출시 샤이니도 내주 데뷔 싱글발표 지진후 주춤 한류새바람 기대
또 한 번 흔들 준비가 됐다. 이번엔 남성그룹의 일본 열도 공략이다.
13일 가요계에 따르면 15일 인기 그룹 비스트 초신성 대국남아가 일제히 일본에서 싱글을 내놓고 현지 활동에 돌입한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빅뱅 등에 이은 2~2.5세대 남성 아이돌의 일본 시장 공략 ‘제2라운드’여서 관심을 끈다. 일본 대지진과 원전 사태로 주춤했던 프로모션 활동도 집중될 전망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비스트는 15일 일본 시장 두 번째 싱글인 ‘Bad Girl(배드걸)’을 내놓는다. 최근 ‘픽션’으로 공중파 가요프로그램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인기를 확인한 데 이어 일본 기반도 다진다는 각오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3월 첫 싱글 ‘쇼크’ 발매일이 일본 대지진과 겹쳤음에도 오리콘 데일리차트 2위를 차지한 만큼 이번 싱글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비스트는 한국 활동을 잠시 접은 뒤 현해탄을 건너 22일과 23일 도쿄의 스튜디오 코스트에서 팬미팅을 겸한 라이브를 선보인 뒤 방송ㆍ잡지 인터뷰 등 본격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대국남아도 같은 날 두 번째 싱글 ‘Love Bingo(러브빙고)’를 내놓는다. 14일부터 시부야, 삿포로, 도쿄 등지 공연장을 오가며 팬들을 맞는다. 대국남아는 지난해 9월부터 현지에 머물며 배용준 김현중 등의 현지 매니지먼트사인 디지털어드벤처(DA) 및 소니레코즈와 계약한 뒤 홍보활동을 계속해 왔다.
일본에서 이미 10장의 싱글을 발표하며 대형 아레나 공연도 연속 매진시킨 ‘일본형 아이돌’ 초신성도 같은 날 새 싱글을 공개한다.
한 주 뒤인 22일에는 샤이니가 일본 데뷔 싱글을 발매한다. 이에 맞춰 19일 영국 런던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라이브를 펼친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시아 가수로는 처음으로 애비로드에서 노래하는 것으로 안다”며 “EMI재팬 측에서 본사를 통해 기획했다. 발매일에 맞춰 일본으로 건너가 라이브와 방송 출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슈퍼주니어는 지난 8일 일본 첫 싱글 ‘미인’을 공개한 뒤 연일 오리콘 데일리차트 2위에 오르며 선전하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한국관광공사가 외국어 웹사이트 Visitkorea의 전 세계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13일 발표한 ‘한국여행을 같이 하고 싶은 한류 스타’ 1위에도 올랐다.
임희윤 기자/im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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