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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DITOR’S CHOICE | ALBUM]땅에 떨어지는 빗방울처럼

  • 기사입력 2011-06-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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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영 대학생 기자>톡, 하고 떨어져 다시 튀어 오르는 빗방울처럼, 가슴속에 내려와 온몸으로 퍼져 나가는 노래들이 있다. 잔잔한 일상에 색다름을 선물하는 노래 4곡을 들어보자.

만화경 같은 마음

Sara Bareilles – Kaleidoscope Heart

성년으로의 첫 10년을 넘겨 30대를 맞이할 시기에 종종 느끼게 되는 복잡하고 어지러운 감정들, 특히 사랑을 포함한 인간관계와 주변 세상에 대한 감정들은 우리에게 혼란을 안겨 준다. Sara Bareilles는 이런 상황을 어지러운 파편이 아닌, 매끈하고 깔끔한 하나의 틀 속에서 ‘아름다움’으로 표현한다. Kaleidoscope Heart를 들을 때면 나를 힘들게 하는 그것들이 잠시나마 아름답게 느껴진다.

Sara Bareilles는 앨범<Love Song>으로 2000년대 말 여성 싱어송 라이터계의 새로운 별로 떠오른 뮤지션이다. <Love Song> 싱글 이외에 아직 그녀에 대해 자세히 몰랐었던 팝 음악 애호가들에게 이번 두 번째 앨범은 그녀에게 제대로 빠져들 수 있을 만한 좋은 앨범이다. 사라 바렐리스(Sara Bareilles)가 들려주는 두 번째 멜로디의 향연인 <Kaleidoscope Heart>는 만화경이라는 독특한 제목의 앨범이다. 혼란스러운 것을 당연히 그런 걸로 인식하도록 도와주는 도구인 만화경의 기능에 착안한 타이틀이다. 전작에 비해 명확한 멜로디라인과 깔끔한 편곡은 대중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듣는 사람들에게 원숙미를 느끼게 한다.

담담한 듯 솔직하게

옥상달빛 – 수고했어, 오늘도

유난히도 바빴던 어느 날, 집에 가는 차 안에서 우연히 듣게 된 노래에 하루 동안 쌓인 피로가 눈 녹듯이 녹아버렸다. ‘수고했어, 오늘도’는 화려한 기교나 음향효과 없는 노래지만, 결코 심심하지 않다. 담담한 듯 솔직한 그녀들의 목소리는 바쁜 일상에 쫓기는 이들에게 한줄기 위로를 선물한다.

인생을 유쾌하고도 진지한 유머로 승화시킬 줄 아는 여자 두 명이 2011년 <1집 28> 이라는 앨범으로 돌아왔다. 청춘의 꽃 피는 아름다움과 한 켠의 그늘까지 노래했던 그들은 이제 조금 더 깊은 시선으로 세상을 보기 시작했다. 이젠 쉽게 상처받는 여린 청춘이 아니다. 없는 게 메리트라는 그들의 말처럼 이 시대의 불안한 미래를 가진 모든 이들에게 옥상달빛은 차마 꺼내지 못했던 목소리를 격려한다.

공연장 스피커의 울림

Michael Buble- crazy love

공연장의 커다란 스피커 앞에 서면 가슴이 저절로 쿵쿵 뛴다. 소리에 의한 진동인지 아니면 노래에 의한 감동인지 모를 그 두근거림은 무료한 일상에 설렘으로 다가온다. Michael Buble의 음악도 그렇다. 그의 음악을 들을 때면 스피커 앞에서처럼 어느새 가슴이 쿵쿵 뛰는 걸 느낀다. 로맨틱 재즈 보컬리스트인 마이클 부블레는 ‘Crazy Love’에서 사랑에 대한 단상을 보여주었다. 데이빗 포스터 외에도 전작에도 참여했던 밥 록과 클래식 전문 믹싱 엔지니어 출신 움베르토 가티카가 참여하여 트랙마다 다양한 분위기 설정을 통해 기존 앨범과의 차별화를 꾀했던 음반인 <Crazy Love>에 신나는 라이브 실황의 여흥을 담아낸 음반인 스페셜 에디션 <Crazy Love (Hollywood Edition)>가 발매되었다. 잔잔한 피아노 연주가 매력적인 ‘End of May’, 블루지한 감흥의 히트곡 ‘Me & Mrs. Jones’, 월드투어< Crazy Love Tour > 의 생생한 현장감을 담아낸 라이브 트랙 ‘Haven’t Met You Yet’ 와 ‘At This Moments’, 비틀즈의 초기 히트곡 ‘Twist & Shout’ 등 신나는 라이브 실황의 여흥을 앨범에 담아내었다.

그리움의 공감

Avril Lavigne - Wish You Were Here

누군가가 사무치게 보고 싶은 그런 날이 있다. 그게 연인이건 가족이건 사람들은 누군가를 그리워한다. 그녀의 음악을 들을 때면 그녀도 나의 그리움을 공감하고 있음을 느낀다. 작은 요정 Avril Lavigne이 4년 만에 4집 앨범으로 돌아왔다. 앨범 타이틀인 [Goodbye Lullaby]는 작별 인사를 뜻하지만 다른 의미로는 자기 자신의 성장과 그리고 인생의 새로운 한 챕터를 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 앨범 수록곡의 반 이상을 그녀가 직접 작곡해서 어떤 앨범보다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자신의 곡, 자신의 감정, 자신의 목소리가 제대로 투영된 새 앨범으로 이번 딜럭스 에디션에는 어쿠스틱 악기 편성으로만 따로 녹음한 < What The Hell >, < Push >, < Wish You Were Here >가 수록되어 이번 앨범의 제작 의도를 더욱 명확하게 팬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조안 제트(Joan Jett)의 대표적 히트곡 중 하나인 < Bad Reputation >을 자신의 펑크 록 스타일로 커버해 훌륭한 팬 서비스를 하고 있다.  

<For Tomorrow’s Leaders 캠퍼스헤럴드(http://www.camhe.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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