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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술도 서바이벌? ‘영광의 마술왕’ 뽑는다
오디션 서바이벌 열풍 속에 국내 최초로 ‘마술 서바이벌’이 나와 눈길을 끈다.

SBS ‘놀라운 대회-스타킹’은 오는 11일 대국민 프로젝트 4탄으로 ‘영광의 마술왕’을 방송한다. 두달 간 3차 예선을 통과한 10팀의 도전자가 4~5주간 경합을 벌여 최종 1인을 가린다.

최종 10팀은 11세 초등학생부터 71세 노부부 마술사, 1급 시각장애인까지 다양하다. 경력 8개월의 아마추어에서 50년 경력자까지 다채로운 이력을 자랑한다. 이들은 앵무새마술, 코믹마술, 저글링마술, 예언마술, 카드마술 등 각각의 장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성우 담당 PD는 “현재 국내 마술인구는 약 200만명에 달하지만, 마술사들이 설 수 있는 무대는 극히 제한적”이라며 “마술의 신기함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일정 커트라인 이상을 통과한 사람들이 2차 경합을 벌이게 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마술올림픽이라 불리는 ‘피즘(FISM) 아시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기회를 얻게 된다. 마술사 최현우 씨가 멘토로 참여해 도전자들을 지원한다.

최현우 씨는 “프로 마술사가 되고 싶은 사람들의 성장성과 재능을 끌어주고, 대중에게 마술을 표현하는 방식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며 “마술에 대한 편견과 대중의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심사위원에는 세계적인 마술사 유지 야스다, 초능력과 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세계적인 초마술사 Mr.마릭이 참여한다. 최종 결승무대에서는 세계마술협회 에릭 에스완 회장이 직접 내한해 심사한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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