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국증시는 등락을 반복하다 강보합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93포인트(0.11%) 상승한 2730.95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소폭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지만 의약주의 강세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비철금속 철강 등이 강세로 시장은 더 탄력을 받는 듯 했으나, 오전장 마감 전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거래량은 적어 증시로 자금이 몰리지 않는 현상이 계속됐다. 오전에만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의 거래량은 430억위안에도 미치지 못했다. 선전시장에서도 거래량이 300억위안을 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의약 교통ㆍ운수설비 비철금속 철강 석유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시멘트 건자재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궈정취안바오(中國證券報)는 상하이종합지수가 당분간 2700선에서 지루한 박스권 움직임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A주가 하락할 요인은 없지만, 크게 오를 호재도 없다는 설명이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