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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분할 상장 뒤 신세계 목표주가 36만원, 이마트 27만원”-키움證
신세계(004170)와 이마트가 오는 10일 코스피 시장에 재상장 및 신규상장하면 할인점 이마트 보다 백화점 신세계에 투자기회가 더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7일 백화점 업황 호조와 판관비 효율이 좋아져 신세계 백화점 부문의 2012년 이후 순이익 성장률이 15%를 상회할 것이라면서 신세계에 대해 목표주가 3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신세계 목표주가는 삼성생명 지분가치 4650억원, 백화점 영업가치 3조1080억원 등 시가총액을 3조5730억원으로 평가한 것이다. 백화점 영업가치는 올해 예상 순이익 2072억원에 주가수익률(PER) 15배를 적용해 산정한 것이다.

키움증권은 이마트는 국내 할인점 영업이익 성장율이 한자릿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회사인 중국법인이 적자폭을 축소해 순이익면에서 두자릿수 성장율이 가능하다면서 목표주가 27만원,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삼성생명 지분가치 9300억원, 할인점 영업가치 6조6594억원 등 시가총액을 7조5894억원으로 평가해 산정했다. 할인점 영업가치는 올해 예상 순이익 5550억원에 PER 12배를 적용한 것이다.

손윤경 연구원은 “백화점은 구조적인 호황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 백화점 수익성 개선 속도는 예상보다 빠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그러나 이마트에 대해선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매장으로의 전환, 도매사업인 이클럽 사업 등이 성과를 기여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이마트 해외사업 역시 당분간 가시적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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