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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리세 “마돈나 곡은 두번째 미션 예정곡”
“떨어진 건 괜찮았어요, 리세의 ‘마돈나’를 못 보여드린게 두고두고 아쉬웠어요”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하 ‘위탄’) 마지막 무대에서 팝 가수 마돈나로 변신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권리세(20)가 첫 번째 생방송에서 탈락했을 때의 기분을 밝혔다.

실제로 만난 권리세는 나이보다 훨씬 어려보았다. 늘씬한 키와 성숙한 몸매 덕분에 섹시한 이미지가 강했지만, 화장기 없는 새초롬한 얼굴에 동그랗고 큰 눈을 깜빡일 땐 아직 10대인 것만 같다. 요즘말로 소위 ‘미친 동안’인 셈이다.

27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위탄’ 최종회에서 마돈나의 ‘라이크 어 버진’(Like a virgin)을 부르며 과감한 의상과 섹시한 안무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그녀를 방송 하루 뒤 28일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만났다.



다음은 권리세와의 일문일답.



-스페셜 무대 반응이 대단하다. 언제 그렇게 연습했나?

▶갑자기 한 건 아니고, 원래 두 번째 생방송 때 하려고 이은미 선생님하고 함께 준비하고 있었다. 탈락했을 때 이 미션을 할 수 없다는게 정말 아쉬웠다. 떨어진 것 자체는 슬프지 않았다.



-그 동안 어떻게 지냈나?

▶일본 다녀왔다. 가족들도 만나고, 또 다른 멤버들 생방송 할때 보러오고…마지막회 스페셜 무대 연습하며 지냈다.



-한국생활은 이제 어떤가?

▶좋다. 익숙해졌다. 사람들도 많이 좋아해주고 잘 적응하고 있다.



-이제 또 어떤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인가?

▶춤을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늘 댄스곡을 하고 싶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다른 장르도 공부해서 도전할 것이다.

또, 연기에도 관심이 많다.



-언제쯤 볼 수 있나?

▶아직 나만의 무기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준비도 안되어 있는데 갑자기 등장 할 순 없다. 꾸준히 연습해서 곧 좋은 모습 보여드릴 예정이다.



-여전히 이은미 멘토와 연락을 하는지?

▶그렇다. 그동안 정말 잘 챙겨주셨다. 첫 생방송 때 자우림의 ‘헤이, 헤이, 헤이’를 불렀는데 그 때 신었던 부츠가 좀 작아서 발이 많이 아펐다. 그때도 손수 부츠를 잡아당겨 늘려주실 정도로 세심한 분이다. 지금도 여러모로 신경 써 주신다.



-‘위탄’ 끝났는데 이제 좀 한가한가?

▶더 바뻐졌다. 일단 다음주에 ‘위탄’ 특별 콘서트가 열린다. 벌써 그 준비에 돌입했다. 나 뿐만 아니라 멤버들 모두 쉴 틈 없이 연습을 하고 있다.



<박동미 기자@Michan0821>/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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