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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카드, 유럽최대은행 산탄데르와 협력관계 구축
현대카드는 유럽의 최대은행인 산탄데르의 신용카드 사업부(Santander Cards) 가 27일 서울 여의도동 현대카드 본사를 방문해 양사의 강점을 벤치마킹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산탄데르 신용카드 사업부에서 4명의 고위 임원이 현대카드를 방문해 현대카드의 프리미엄 마케팅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 양사는 수익 구조와 고객 로열티강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이어 산탄데르 임원들은 사옥 투어를 통해 현대카드가 브랜드를 사옥 공간 전체에 디테일하게 실현한 장면을 둘러봤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우리의 앞선 마케팅을 세계적인 은행이며 현대캐피탈의 트너인 산탄데르에게 인정받고 공유하게 된 것은 의의가 크다”며 “유럽과 남미지역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산탄데르의 신용카드 사업부의 노하우를 통해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에밀리오 보틴 산탄데르 회장이 지난 4월 현대자동차그룹을 방문해 정몽구 회장과 금융시장 협력에 대해 논의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 그룹은 유럽과 남미지역 자동차금융시장 진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그룹간 협력을 다른 금융분야로도 확대하는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다.

<하남현 기자@airinsa>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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