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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룬파이브 “한국 팬들 최고의 관객으로 기억”

세계적인 록 밴드 마룬파이브(Maroon5)가 25일 내한공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오후 서울 W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룬파이브는 “한국팬들을 최고의 관객들로 기억하고 있다”며 3년만에 내한한 소감을 밝혔다. 밴드 보컬인 애덤 리바인은 “한국에 다시 오게 돼 정말 기쁘고 한국에서의 인기를 약간 듣긴 했지만 이 정도로 많이 사랑해주리라고는 생각 못했다”며 “구름 위에 떠있는 듯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환상적이었던 지난 공연 때문에 한국 관객을 잊지 못한다는 것을 한국 팬들도 알기 때문에 더 사랑해주는게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마룬파이브는 25일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과 26일 부산 KBS홀에서 두차례 내한공연을 갖는다. 해외 록밴드가 서울이 아닌 지방 도시에서 추가 공연을 갖는 것은 이례적인 일. 마룬파이브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국내 최초로 3집 수록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하 마룬파이브와 일문일답

▶3년만에 내한공연이다.

- 한국팬을 최고의 관객들로 기억하고 있다.

▶ 마룬파이브는 유난히 국내에서 인기가 좋고, 팬들이 많은 편인데.

-한국에서 인기있다는 얘기는 말은 많이 들었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다고 해서 기분이 좋다.

▶3년전 공연과 비교해 어떤 무대를 보여줄 것인가.

-보다 완성도 높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여기 새로운 키보드 연주자와 함께 왔는데, 우리 공연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멜로디와 연주 모두 뛰어난 밴드로 알려졌는데, 음악을 만들때 주로 어떤 점에 주안점을 두나.

-매번 다르다. 어떤 때는 비트, 어떤 때는 멜로디다. ‘미저리’(Misery) 같은 경우는 몇 년전 만든 코드 하나로부터 출발해서 완성한 곡이다.

▶한국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게 있나.

-한국이 이번 세계 투어의 마지막 장소이니만큼 혼신을 불사르게 될 것 같다.

▶공연 외에 한국과 특별한 인연이 있나.

-멤버들 모두 L.A 코리아타운과 가깝게 살아 한국과 매우 친숙하다. 특히 진홍이라는 우리의 한국 친구가 있다. 굉장히 훌륭한 친구고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있는데, 아직 싱글이라 한국인 여자친구를 찾고 있다(웃음) 우리사이트에 들어오면 진홍의 트위터로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보겠다.

▶공연 외에 특별한 경험이나 계획이 있나?

- 지난 공연에는 시간이 짧아 특별히 다른 일을 못했다. 하지만 이번엔 부산까지 공연을 하기 때문에 좀 더 많은 것을 볼 기회가 생길꺼라 본다.

▶체력관리는 어떻게 하나?

- 투어가 끝나면 소진된 에너지를 회복하기 위해, 푹 쉬어야 할 것 같다. (리바인은)곧 TV 오디션 프로그램에 트레이너로 참여하게 되는데 거기에 매진하게 될 것 같다.

<조민선기자@bonjod08>/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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