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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 “챔스 리그 진출 가능성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
프랑스 프로리그 AS모나코에서 활동중인 한국 대표팀의 ‘캡틴’ 박주영(26)이 이적팀의 조건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 리그 진출 가능성을 꼽았다.

박주영은 프랑스어권 공영방송인 떼베생몽드(TV5MONDE)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적 우선조건’을 묻는 말에 이 같이 대답했으며,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판다미디어에 의해 17일 공개됐다.

모나코와의 계약 기간이 2년 남아 있는 박주영은 그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등 빅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최근 유럽 에이전트를 통해 이적할 팀을 찾는 중이다.

2008년 모나코 입단 후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2골을 넣은 박주영은 이어 골 욕심보다는 강등권에 들어가 있는 소속팀의 1부 리그 잔류가 더 중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박주영은 “우선 팀이 (리그1에서) 살아남는 게 첫 번째 목표이고 부상당한 몸을 정상으로 돌리는 게 두 번째 목표”라고 말했다.

소속팀 모나코는 정규리그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8승 17무 11패(승점 41)로 강등권인 18위로 처져 있다.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박주영은 차범근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기록했던 역대 유럽 프로축구 한국인 최다골 기록(17골)을 경신하는 것에는 욕심을 내지 않겠다고 했다.

다음 달 12일 고려대 1년 선배인 정유정 씨와 결혼하는 박주영은 29일 마지막 경기에 출전한 뒤 30일 귀국할 예정이다.

박주영은 이어 6월 3일 세르비아, 같은 달 7일 가나와의 평가전에 참가하고 나서 같은 달 15일 박지성재단이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하는 자선 축구경기에 동참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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