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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캥거루가 먹는 두부 케이크 만들어볼까’…에버랜드 동물사랑단 모집
에버랜드 동물원이 2011년 6월부터 1년간 활동하게 될 제6기 ‘동물사랑단’ 을 6월 30일까지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선착순 1000명 규모로 모집한다.

동물사랑단은 평소 자연과의 접촉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에게 살아 있는 동물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환경보호와 자연사랑의 마음을 길러 주는 학습프로그램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단순한 동물관람에서 벗어나 재미와 교육 요소를 결합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요소를 지닌 것이 특징으로 2006년 처음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2만5000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참가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동물사랑단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사육사들이 전하는 생생한 동물이야기를 듣고, 포유류 파충류 조류 등 209종 2300마리의 동물들을 직접 관찰하는 등 평소 궁금한 점을 배우게 된다.


특히, ‘코끼리 똥으로 종이 만들기’ ‘캥거루가 먹는 두부 케익 만들기’ ‘다람쥐 원숭이 혈압측정’ 등 생생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나비 알 부화과정, 곤충 탈바꿈, 초식동물 소화 과정’ 등 교과서 내용도 직접 배울 수 있어 학습 효과를 높였다고 에버랜드 측은 소개했다. 또 야생동물 구조활동, 환경호르몬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는 활동도 체험한다.

동물사랑단은 ‘Why(호기심), How(원리), Really(심화)’ 3단계로 과정이 구분돼 있다. 동물에 대한 기본적인 궁금증을 1단계에서 해결하고, 2단계에서는 야생동물의 생태에 대해 알아 본다. 마지막 3단계는 동물들의 의사소통, 감각기관 등 하나의 주제를 깊이 탐구하게 된다.



동물사랑단 활동은 매월 1회 주말을 이용해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펼쳐지는데 체험 교재와 실험 교구를 이용해 학습하고 어린이들이 직접 공작, 공예, 그림 등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처음 가입한 어린이는 1단계부터 시작하며, 1단계를 수료해야 다음 단계에 참가 할 수 있다. 여름 방학에는 통나무 집에서 1박2일 동안 현장 캠프도 실시한다.


한편, 동물사랑단에 가입하면 단원증, 자연탐구모자, 체험배낭 등 기념품을 제공받고, 평상시 동물원을 방문했을 때 무료로 동물 먹이를 제공할 수 있는 특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입비용은 5만5000원(재가입시 3만원)이며 매월 진행되는 체험학습프로그램은 별도의 참가비용(3만원)이 있다.

<임희윤 기자 @limisglue> im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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