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오를대로 오른건가, 추격 매수를 해야하나. 헷갈리는 투자 전망 속에서도 특정 수요를 겨냥한 맞춤형 펀드는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자녀 선물용으로 인기 만점인 어린이 펀드와 베이비부머들에게 안정적인 노후 자금 마련 수단으로 각광받는 월지급식 펀드가 대표적입니다.

◀인터뷰▶- 고객
“해마다 대학등록금이 인상된다는 소식을 듣고 미리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에 아이 명의로 어린이 펀드에 가입했다. 매달 조금씩 10년쯤 투자해서 나중에 아이 학비에 보탤 생각이다”

◀인터뷰▶-증권사 펀드 담당 직원
“펀드에서 돈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지만 월지급식 펀드, 어린이 펀드 등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는 꾸준히 늘고 있다”

◀리포트▶
펀드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어린이펀드는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 펀드 등 총 22가지가 판매중입니다.

  어린이 펀드 가입자에겐 영어캠프, 경제 교실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온마이크▶
“은퇴생활자에겐 매월 투자액의 일부를 지급해주는 월지급식 펀드가 안성맞춤입니다.

가입자가 만 55세 이후부터 돈을 받게 되는 연금펀드와는 달리 월지급식 펀드는 나이와 상관없이 가입 다음달부터 자금 수령이 가능합니다.”

◀리포트▶
월지급식 펀드는 현재 AB얼라이언스 월지급 글로벌 고수익증권펀드 등 12가지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펀드를 가입할 때 반드시 유의한 점도 있습니다.

◀인터뷰▶-증권사 펀드 담당자
“어린이 펀드는 보통 장기적으로 가입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대형주 위주로 투자하는 상품을 고르고, 장기 수익률 추이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월지급식 펀드는 매달 투자액의 일부가 분배되는 만큼 만기 수익금은 일반 거치식보다 적을 수 있다”

◀리포트▶
지수가 많이 올랐지만,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오히려 기회라는 말이 증시에서도 통할 수 있습니다. 

헤럴드뉴스 김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