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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리해진 투자자…증시 사상최고 4월 ELS발행 역대 두번째
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4월 ELS 발행도 역사적 고점 수준까지 발행 규모가 증가했다.

9일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ELS는 3조4841억원으로 전월 대비 1713억원 늘어났다. 지난 2008년 6월 3조6728억원의 최고 발행 기록 이후 발행 규모상으로는 역사상 두 번째 많은 규모다.

이중호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행사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이 전개되면서 과거 금융위기 이후 시장을 떠났던 기관 사모 ELS 투자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지수형 ELS의 발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지수형(42.9%), 종목형(32%), 국내지수형(23.6%), 혼합형(1.5%)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투자 적기라는 상황 판단은 있으나 과거와 다르게 종목 보다는 지수를 활용한 상품을 늘리는 방향으로 투자자의 대응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KOSPI200지수를 활용한 지수형 ELS는 지난달 2조866억원으로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규로 기초자산으로 활용된 국내 개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과 코오롱 등이 있다.

<안상미 기자 @hugahn>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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