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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교포 케빈나, 중간합계 11언더파로 공동 5위 점프
재미교포 케빈나(28·타이틀리스트)가 사흘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케빈나는 8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장(파72ㆍ7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는 1개에 그쳐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가 된 케빈나는 공동 5위로 올라서 역시 5타를 줄인 선두 조너선 버드(미국ㆍ15언더파 201타)와 4타차가 됐다.

케빈나는 4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에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7번과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을 언더파로 마친 케빈나는 15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 상승세를 이어갔고, 16번과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순위를 바짝 끌어올릴 수 있었다. 평균 드라이버샷 303.5야드의 장타와 70%가 넘는 페어웨이 적중률로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2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단 26개의 퍼트만 했을 만큼 퍼트감각도 뛰어났다.

전날까지 선두그룹에 들었던 필 미켈슨은 2타를 잃으며 공동 16위로 추락했다.

미켈슨은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3개에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면서 2타를 잃어 중간합계 7언더파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공동 16위에는 비제이 싱, 재크 존슨, 로리 사바티니 등이 자리했다.

한편 힘겹게 컷을 통과했던 김비오(21ㆍ넥슨)와 재미교포 앤서니 김(26ㆍ나이키골프)은 각각 중간합계 3오버파 219타와 6오버파 222타로 3라운드를 마쳤지만, 출전선수를 제한하는 규정(MDF)에 걸려 4라운드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이븐타 215타를 친 71명(공동 68위)에게만 4라운드 출전자격을 부여했다.

한편, 전날 선두였던 펫 페레즈(미국)는 2타를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했지만 이날 5타를 줄인 버드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김성진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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