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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가정의 달 기념일에 어울리는 특별한 와인은?
각종 기념일이 많은 5월 가정의 달. 5월은 주변의 소중한 이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의 달이기도 하다. 소중하고 가까운 사람일수록 전하는 선물 또한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가정의 달에 효과적인 선물로는 와인을 꼽을 수 있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쓰임새가 많고 선물로서 품위도 적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각 기념일에 어울리는 선물용 와인을 고르기는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와인은 종류별, 가격대별 선택의 폭이 다양하기 때문에 선물 받는 사람의 취향만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와인을 받는 사람의 취향이나 사회적 지위도 고려해야할 대목이다. 수석무역이 추천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념일별 선물용 와인을 들여다 봤다.

▶5월 8일 어버이날, ‘바롱 드 레스탁 보르도 레드’=부모님께 가장 큰 효도는 비싼 선물이 아니라 부모님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다. 이번 어버이날, 부모님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즐길 수 있는 와인을 선물하면 좋다.

프랑스 내 중 판매 1위 브랜드 와인 ‘바롱 드 레스탁 보르도 레드’ 은 한국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붉은 과일과 바닐라 향, 그리고 오크향이 어우러진 석류 빛의 레드 와인이다. 동급의 다른 보르도 AOC 와인들과 달리 프리미엄급 와인들처럼 8개월 이상 오크통 숙성을 하여 싱그러운 과일의 풍미와 참나무의 묵직한 향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특히 한식음식과 마리아주가 완벽해 부모님과 식사를 하면서 곁들이거나 디저트와 함께 즐기기에 좋다. 어른 들이 좋아하시는 양념이 진한 갈비찜이나 불고기 등에 특히 잘 어울리고 양식을 선호한다면, 로스트 비프, 등심 스테이크, 너무 강하지 않은 치즈 등에 제격이다. 


▶5월 15일 스승의 날, ‘루뒤몽 뫼르소’=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스승의 날 선물로 와인을 고르는 경우가 많아 와인을 자주 접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와인에 대해 전문가 못지 않게 해박한 사람들이 많다. 그러므로 은사님께 선물할 와인은 신중하게 고르는 것이 좋은데 그 품질과 품격이 증명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프랑스 최고 와인 생산 지역 중 하나인 부르고뉴의 고급 와인 ‘루뒤몽 뫼르소’ 는 그 명성과 품격이 은사님께 선물하기에 적합한 프리미엄 와인 이다. 최초의 동양인이 만들어 ‘신의 물방울9권’에 직접 소개된 ‘천지인’ 와인이자 유명 와인 잡지 평가 최고의 뫼르소 Village 와인으로 선정했다.

연하지만 영롱한 금빛을 띠며 잘 익은 살구, 서양배 향과 흰 꽃향, 특히 아카시아의 향이 유혹적이다. 마셨을 때 입 안 가득 차는 풍만함과 매끄럽고 유연한 질감이 완벽한 균형감을 보여주며 잔향이 매우 길다.

▶5월 16일 성년의 날, ‘발디비에소 모스까또’=이제 ‘어른’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성년의 날. 축하와 함께 미래의 꿈을 펼쳐나갈 성년들의 성공을 기원해 주는 의미로 ‘?성공을 부르는 V와인’으로 잘 알려진 ‘발디비에소 모스까또’를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남미 최초의 스파클링 와인 생산자 발디비에소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발디비에소 모스까또”는 꽃과 아카시아 꿀, 농익은 청포도의 향이 혀 끝에서 느껴지는 달콤함과 상큼한 산도의 개운함과 함께 조화롭게 어우러진 와인이다. 더불어 미세하고 균일하게 올라오는 기포 또한 기분 좋은 식감을 제공한다. 안주 없이 가볍게 마시기에도 좋아 성년이 되어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즐기기에 제격이다.

▶5월 21일 부부의 날, ‘뉴에이지 로제’=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하나가 됨을 기념하는 부부의 날, 화이트와 레드 와인의 성격이 적절히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화합의 로제와인 ‘뉴에이지 로제’와 함께 영원한 사랑을 다시 한번 약속하길 추천한다.

‘뉴에이지 로제’는 남미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중 하나인 아르헨티나 발렌틴 비안치의 와인으로 자줏빛을 띤 붉은 컬러가 매력적이다. 남미 특유의 뜨거운 태양아래 최적의 기후조건이 와인 속에 그대로 표현돼 진한 라스베리 향을 느낄 수 있으며 강렬한 붉은 과일 향이 입안을 감돈다. 와인을 모두 마시면 나타나는 레이블 뒤에 숨겨진 남미 여성의 초상화는 와인을 마시는 또 다른 재미이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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