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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인성 전역, 25개월만에 편들 곁으로
한류스타 조인성이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조인성은 4일 오전 10시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오산 공군작전사령부에서 전역했다.

전역 현장에는 100여명의 취재진과 400여명의 팬들이 새벽부터 집결해 그의 전역을 기다렸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팬들은 전세버스 4대를 동원해 부대를 찾았으며, 이들은 조인성이 나오는 사령부 후문을 지키고 서서 “조인성, 사랑해요”를 연호했다.

이날 10시께 조인성이 등장하자, 수백명의 국내외 팬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25개월전 입대 전과 다름 없는 뽀얀 피부와 환한 미소가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조인성은 전역 첫 소감으로 “멍하다. 밖을 나온지 5분 밖에 안되서 부모님 얼굴을 봐야 그 기분을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그는 또 “어젯밤 잠을 잘 못 잤다. 동기가 두 명 있는데, 잘 먹고 얘기 많이 나누고 했다”며 “지금도 군대 오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군생활을 하고 나니 반갑게 맞아주는 팬들에게 더욱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지금 보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말년 휴가를 길게나와 특별히 보고 싶은 사람 없다”면서 “지금은 저희 부대원들과 헤어지는 것이 아쉽다.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에는 MBC ‘무한도전’ 팀이 조인성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조인성은 전역 소감을 말하던 중 ‘무한도전’팀이 설치한 플래카드를 보고 “사실 걸그룹보다 ‘무한도전’이 더 좋다”며 “워낙 (무한도전) 팬이었기에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출연하고 싶다”고 답했다. ‘무한도전’이 설치한 플래카드에는 ‘조인성 전역작품, 미사리에서 생긴 일‘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한편 조인성은 2008년 11월 특별전형에서 공군 군악전문화병으로 합격, 군악대에서 25개월간 복무했다. 제대를 앞둔 지난 2일 공군 참모총장 표창을 수여받는 등 모범적으로 군생활을 마무리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김명섭 기자/msir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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