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이하 협회)는 3일 개최된 제7차 임시총회에서 지난 4월 8일 타계한 고(故) 신현택 회장의 후임으로 박창식(朴昌植)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박창식 회장은 드라마 제작사인 (주)김종학프로덕션의 대표이사로, 지금까지 40여 편의 드라마를 제작하였으며, ‘풀하우스’, ‘태왕사신기’ 등 한류를 이끄는 킬러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경쟁력 있는 드라마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앞장설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박창식 신임 회장은 “故 신현택 회장이 외주 드라마 제작사들의 권익 보호와 한국 드라마의 국제적인 위상 강화에 힘써왔던 유지를 받들어 드라마 제작사들이 글로벌적인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실질적인 이익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위상 강화에 힘쓸 것이며 이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창식 신임 회장은 한국 드라마의 제작현실에 대하여 누구보다 정확한 식견을 가지고 있으며 방송위원회 외주제작개선위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드라마진흥협의회 위원 경력과 드라마 제작의 현실적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이뤄낼 자질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협회는 신임 박창식 회장과 함께 새롭고 다양하게 개편된 미디어 시장에서 외주 드라마 제작사의 위상 강화와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적 확장을 위해 역량을 다할 계획이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