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징검다리 휴일이 이어지면서 TV도 ‘특집중’이다. 어린이날인 5일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에선 특집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편성했다. 이어 8일 어버이날, 10일 석가탄신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안방극장을 채운다.

5일엔 어린이들을 위한 특집이 쏟아진다. KBS 1TV에선 영화 ‘오션스(오후 2시)’, 만화 ‘롤링스타즈(오후 3시)’, KBS 2TV에선 영화 ‘마음이(오전 11시)’가 방송된다. MBC는 영화 ‘트와일라잇 두번째 신화 뉴문(오전 9시 45분)’, ‘앙코르 휴먼다큐 사랑(오후 2시 50분)’, ‘2011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오후 4시 10분)’등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SBS는 오전 10시 40분부터 ‘희망TV 24’를 종일 방송한다.

EBS는 5월 한달 간 월트 디즈니와 픽사의 걸작 만화를 방송한다. 지난 1일 ‘토이스토리’가 방송된데 이어, 5일 디즈니의 명작 ‘미녀와 야수(오전 10시 25분), 8일 어버이날에는 ‘토이스토리2(오후 2시 30분)’가 방송된다. 22일 걸작 만화 마지막 편으로, 자동차 세계의 코믹한 모험담을 그린 ‘카(오후 2시 30분) ’가 편성됐다.

국내 최대 방송프로그램 제공업체(PP) CJ E&M도 풍성한 특집을 마련했다. 영화채널 채널CGV는 5일 ‘블록버스터 키즈데이’를 마련했다. 5일 오전 9시부터 13시간동안 ‘슈렉 3’, ‘미어캣의 모험’, ‘몬스터 vs 에일리언’, ‘엑스맨 탄생 : 울버린’, ‘쿵푸팬더’, ‘트랜스포머 2 : 패자의 역습’ 등 6편이 연속 방송된다.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는 이날 ‘명탐정 코난 극장판 : 천공의 난파선(오전 9시)’, ‘나루토 질풍전 극장판 : 더 로스트 타워(밤 10시)’ 등 만화영화를 편성했다. 스토리온은 오전 9시부터 아기 성장을 다룬 특집 다큐멘터리 ‘아기성장 보고서’ 5편을 연속 방송한다. 아기가 세상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 순간부터 언어를 습득해 나가는 과정 등 성장의 신비로운 과정을 세밀하게 분석했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