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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day’s Stock> 이제는 펀더멘탈에 관심을~
전일 국내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5.1부동산 대책’으로 건설주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환율하락과 여객 수요 회복 기대로 운수창고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장 중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군에 의해 사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 하락과 중동지역 정전 불안 완화 기대로 이어지며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이제 시장은 다시 펀더멘탈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있다.

유수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어닝시즌의 최고조를 지나면서 다시 시장의 관심은 월초 매크로 지표 발표에 모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미 4월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다, 소비자물가는 5개월 만에 하락하며 매크로 개선에 대한 기대는 긍정적인 상황이다.

유 연구원은 “시장 속도조절 속에 주도주의 저가매수 기회 포착과 업종별 수익률 키맞추기에 따른 비주도주의 비중 확대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실적시즌이 정점을 지나가며 펀더멘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복합적인 상황임은 분명하지만, 긍정적인 해석이 가능한 구간으로 판단한다”며 “핵심 수출주들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기존 주도주들의 지위 이탈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주도주에 대한 매수속도는 조절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원화 강세와 연휴에 따른 아이디어로 건설, 금융, 항공, 유통 등에 대해 트레이딩 관점을 유지할 것을 제안했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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