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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식후 10년, 다시 시력 떨어지면 어쩌지?
안경착용보다 재수술로 가능

각막 혼탁적은 라섹도 방법




라식이나 라섹으로 대표되는 시력 교정 수술은 우리 주변에서 수술받은 사람들을 흔히 만날 수 있을 만큼 보편화돼 있다.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받은 사람들 중 시력이 잘 유지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간혹 수술 초기에는 시력이 유지되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얘기하면 장기적으로 정밀 검사 시 조금이라도 근시가 재발할 확률은 5% 이내이며, 이 가운데 보완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1% 정도다.

라식이나 라섹 수술 후 10년 정도 지나 시력이 떨어졌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안경을 다시 써야 할 수도 있지만 재수술로 시력을 되찾는 것도 가능하다.

라식수술 후 시력이 떨어진 경우 먼저 기존에 만들었던 각막 절편(뚜껑)을 다시 들고 재수술하는 방법이 있다. 아직 각막 절편이 붙지 않았다면 가능하다. 두 번째는 기존의 절편보다 더 두꺼운 절편을 만들어 재수술하는 것이다. 기존 절편이 붙어도 가능하지만 각막두께가 두껍지 않으면 시술이 어렵다. 세 번째는 라섹수술을 하는 것이다. 

라식수술을 받은 뒤 시력이 다시 떨어졌다면? 전문가들은 상황에 따라 라식수술을 새로 받거나, 라섹을 통해 시력을 재교정하라 조언하고 있다.

예전에는 각막 혼탁이 걱정돼 많이 하지 못했지만 최근에는 수술 성적도 좋아지고 각막 혼탁도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각막 두께에 영향받는 부분이 가장 적어 널리 시행되고 있다.

라섹의 재수술은 기존의 방법대로 라섹을 다시 한 번 하는 것이다. 각막 혼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마이토마이신 같은 특수 약물 처리를 통해 각막 혼탁의 발생을 최소화시켜 좋은 시력 결과를 얻어낸다. <도움말:에스안과 김종현 원장>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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