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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가비만 1600만원”...초호화 맞선, 조건은?
“자산 최고 49억원 이상인 남성”

“18~35세 연애경험 없는 지적이고 아름다운 여성”

참가비만 무려 1600만원에 달하는 초호화 맞선 광고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인생의 배우자를 찾는 일에 거침없이 투자를 감행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강서TV(江西卫视)는 중국 우한(武汉)에서 참가비만 1600만원에 달하고 재산이 49억원 이상이 되어야 맞선에 참가할 수 있는 초호화 맞선 광고가 등장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초호화 맞선에 참여하려는 남성들은 최소 49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억만장자여야 한다. 또한 여성들은 18~35세의 지적이면서도 아름다워야 한다. 특히 여성의 조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연애경험이 없어야한다는 점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에 준비한 초호화 맞선은 맞선에 도움을 줄 심리 측정기계를 도입하는가 하면, 관상을 통해 서로를 이어줄 계획이다. 다양한 행사를 통해 각자의 매력을 뽐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월30일까지 받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 대해 “남성들이 돈으로 미녀를 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자 주최측은 “단지 행복한 가정을 꾸려 알찬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주최측은 이어 “부유층이든 일반인이든 자신의 짝을 찾기 위해 맞선을 본다는 사실은 본질적으로 같다. 다만 부유층의 요구조건이 높기때문에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장연주 기자ㆍ김민수 인턴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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