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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버드대 학자, 티베트 새 지도자로 선출
27일 하버드 대학 학자인 롭상 싱가이가 티베트를 이끌 새 지도자로 선출됐다. AF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국제법 전문가인 싱가이가 다른 2명의 후보를 무리치고 55% 득표율로 티베트의 새 총리로 선출됐다고 전했다.

올해 43세로 인도 북부 지역에서 태어난 싱가이는 티베트에서 살거나 방문한 적조차 없다고 AFP는 밝혔다.

지난달 티베트 망명정부 의회는 정치 지도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달라이 라마의 사임 의사를 수용한 바 있다. 달라이 라마는 새로 선출되는 총리에게 권력을 물려주겠다고 선언했지만,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로서 상징적 역할을 계속할 전망이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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