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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등락 반복 ‘롤러코스터株’ 투자 주의
대봉엘에스 등 급등株 속출

뚜렷한 재료없는 경우 조심



증시가 뜨겁게 달궈지면서 급등주가 속출하고 있다. 하지만 급등만큼이나 급락도 빠른 경우가 많아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5000원대 초반에서 출발했던 대봉엘에스는 무상증자 등의 호재로 인해 이달 초 주가가 급등했다. 9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시장 감시 대상이 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급락세다. 주가는 4410원으로, 급등 전 주가보다 더 낮다.

그나마 무상증자를 실시했다는 게 위안이다.

엔알디는 지난 7일 3185원이던 주가가 5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하더니 6390원까지 치솟았다. 일본 방사능 피해 수혜주라는 막연한 기대 때문이다.

그러나 급등 뒤에는 대규모 유상증자 악재가 나왔다. 엔알디는 지난 19일 회사 운영자금을 위해 168억원가량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가는 급락해 26일 종가가 3170원으로, 급등 전 주가 수준으로 돌아갔다.

원풍물산은 특별한 사유 없이 2거래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주가는 52주신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역시 ‘급등→급락’의 공식을 피하진 못했다. 26일 2000원대 초반으로 주가가 내려앉으며, 급등 전 1700원대 주가 수준으로 회귀하고 있는 모습이다.

상승장일수록 개인투자자들이 급등 종목에 편승해 단기 차익을 노리는 경우가 많지만, 뚜렷한 재료가 없거나 시가총액 규모가 작을수록 급등 이후 급락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상한가 이후 하한가가 나올 경우 원하는 시점에 투자를 회수하기도 어렵다.

허연회 기자/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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