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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휴비츠, 중장기 성장 모멘텀…시장점유율 확대 지속” 한화證
한화증권은 19일 안경점용 진단기기 제조업체 휴비츠(065510)에 대해 일본 대지진으로 경쟁업체들이 타격을 받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과 제품 레퍼런스과 확대돼 시장점유율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의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Nidek, Topcon 등 일본 경쟁업체들이 대지진으로 부품조달이 어려워지고 유럽 경제위기로 렌즈 가공기 4위 업체가 도산하는 등 경쟁업체들이 부진하면서 시장점유율 3위인 휴비츠가 선진국 시장 진출이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휴비츠는 렌즈 가공기 4위 업체 대신 미국 총판에 제품을 공급하게 되면서 북미 쪽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휴비츠는 안경점용 진단기기에서 안과용 진단기기와 광학 현미경으로 사업영역을 확대 중”이라면서 “올 3분기에 안압측정기, 2011년 안저카메라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특히 휴비츠는 일본 베르노 기연과 공동개발한 광학현미경을 금년 제품화해 세계 시장규모 10억 달러에 이르는 광학현미경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 계획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광학현미경의 시장규모가 크고 가격경쟁력을 보유한 점 등을 감안할 때 향후 휴비츠의 실적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 같은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상승과 사업영역 확대로 향후 고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올해 520억원, 2012년 650억원, 2015년 1000억원 등 중장기 매출 전망을 제시한 것도 이 같은 자신감을 표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지현 기자/prodig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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