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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가대교 접속도로 부실시공 의혹 밝힌다
거가대교 접속도로 부실시공 의혹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절차가 시작됐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거가대교 접속도로의 부실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학계와 관련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기술자문단이 20일 오후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자문단은 앞으로 자료 검토와 현장 조사를 거쳐 지금까지 드러난 부실 의혹은 물론 새롭게 제기되는 문제가 단순 하자보수로 마무리될 사안인지, 구조물 안전진단이 필요한 사안인지를 우선적으로 판단하게 된다. 또한 부실 내용이 구조물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부실일 경우 전문기관에 안전진단을 의뢰한다는 방침도 세워놓고 있다.

경남도는 자문단이 조사를 마친 후 채택된 결과보고서를 서울시로 보내 조사 결론에 적합한 행정처분을 요청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 예규에 따라 공동도급 공사인 경우 행정제재는 물론 처분에 앞선 조사 청문도 주간사를 관할하는 서울시가 하도록 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기술자문단에는 학계에서 창원대 박춘식(토질 분야).어석홍(구조) 교수, 경남대 강재순(토질) 교수, 인제대 김명학(토질) 교수, 창원문성대 하대환(구조) 교수가 각각 선임됐다. 또 민간 전문가로는 엔지니어링 업체인 창원 세진이엔씨 황규철(토질) 대표이사, 백산엔지니어링 어정호(구조) 대표이사와 공영윤ㆍ이흥범ㆍ김해연 경남도의원이 참여했다. 자문단 위원장은 경남도 허성곤 도시건설방재국장이 맡게 된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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