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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모화학ㆍ코스모신소재…'2차 전지'의 힘
GS계열인 코스모그룹주가 최근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하며 주목받고 있다. 모기업인 코스모화학도 파죽지세다. 이유는 2차전지 테마다.

19일 주가는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과 거래소 측의 조회공시 요구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18일 기준 지난달말 대비 43.69%, 지난해말 대비 100%나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아직 조정 폭은 미미한 수준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코스모그룹주가 2차 전지 관련 성장 모멘텀과 고유가 수혜 기대, 동종 업종 대비 저평가 매력 등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향후 2차 전지 분야의 선두업체로 음극활물질을 생산하는 LG화학과의 전략적인 연계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워크아웃 중이던 새한미디어에서 사명을 바꿔단 코스모신소재는 지난해 11월 코스모화학에 인수되면서 흑자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지난해 매출 1640억여원과 영업이익 79억여원, 당기순이익 688억원을 냈다.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18일 기준 1249억원으로 지난해말 기준 총 자산 대비 60%수준으로 저평가 돼있다.

빠른 경영 정상화와 함께 과감한 사업 구조 개편도 추진중이다. 기존 미디어테이프 등 오디오ㆍ비디오 사업부를 전격 축소시키고, 기능성 필름 사업과 2차 전지용 양극활물질 등을 생산하는 전자 소재 사업을 신성장판으로 주목하고 있다. 올해 충북 충주 공장의 IT 소재 관련 증설에 총 24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2차 전지용 양극활 물질의 주 원료인 황산 코발트 등을 생산하는 코스모화학은 코스모신소재와의 ‘윈윈’ 이 기대된다. 모회사가 원료 공급을, 자회사는 생산을 담당하는 구조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2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8% 감소한 59억원이었고, 당기순이익의 경우 39.8%증가한 309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모화학의 시가총액은 1353억원으로 지난해말 기준 총 자산 4346억여원의 3분의 1 수준에도 못미친다.

<김영화 기자@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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