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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닛이 원래 팀 보다 더 세다?
“애프터스쿨은 노래를 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냥 소리를 지르는 수준이다.”

조선일보가 최근 보컬 트레이너 10명을 대상으로 긴급설문조사를 벌여 아이돌 그룹과 멤버들의 가창력을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애프터스쿨은 노래 못하는 그룹 2위였으며 노래 못하는 멤버에도 유이와 나나가 3위에 포함돼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 애프터스쿨의 유닛인 오렌지카랴멜(나나. 레이나. 리지)이 디지털 싱글 ‘방콕 시티’를 부르고 있는데, 원래 팀보다 더 강렬한 느낌이다. 몽환적인 표정과 펑키한 헤어스타일로 클럽의 섹시한 펑키 걸로 변신했다.

오렌지캬라멜의 ‘방콕 시티’는 아시아공략 프로젝트 1탄이라고 하지만 지난해 발표한 ‘아잉’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코스튬 플레이의 느낌이 나는 의상과 안무로 과잉 컨셉을 유도하는 전략이 일시적으로는 꽤 괜찮은 효과를 볼지 몰라도 유통기한이 긴 음악은 아니다. 하지만 보고 있으면 유치한 매력이 일시적이건 빠져드는 것만은 부인하기 어렵다.


펑키 클럽의 강렬한 비트와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적절히 섞은 이 곡은 이제는 트렌드상으로도 지나갈법한 하지만 아직은 10~20대에게 소비될 수 있는 음악으로 보인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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