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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런코 3’, 순수국내파 신주연 최종 우승
우수 패션 디자이너를 선발하는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3’(온스타일)에서 신주연씨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신씨는 지난 16일 밤 11시 방송된 최종회에서 결승 후보 3명과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우승자로 선발됐다. 신씨는 1억원의 브랜드 론칭 지원금과 패션잡지 바자의 화보 촬영기회, 서울시에서 조성한 ‘서울 패션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와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단, 부자재 구매비용 등 샘플 제작비를 지급받게 된다.

신씨는 이날 열린 마지막 컬렉션에서 ‘감정의 치유’를 주제로 강렬한 색상과 무늬,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은 “디자이너로서 기초가 튼튼하다. 다양한 소재와 과감한 색상, 강렬한 무늬를 활용해 하나의 유기적인 컬렉션을 완성해냈다”고 호평했다. 

지난 시즌 우승자들이 모두 해외 유학파였던데 반해, 신주연씨는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유학을 포기하고 국내 유명 패션스쿨에서 꿈을 키워온 순수 국내파. 1회 와 8회 미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는 이후에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감각으로 늘 상위권에 머물러왔다. 신씨는 “이번 경험을 발판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멋지게 성장하는 디자이너가 되겠다. 지켜봐달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김윤희 기자 @outofmap>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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