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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 LIG손보 "차보험영업 잘나가네"

현대해상과 LIG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5일 손해보험업계의 2010 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말) 기준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현황을 보면 동부화재는 이 기간중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 1조7979억원을, LIG손보는 1조 5185억원을 거둬들였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약 20% 정도 늘어난 것이다. 시장점유율은 동부화재가 14.5%로 전년보다 1.2% 포인트 증가했으며, LIG손보는 12.2%로 전년의 11.1%에 비해 1.1% 늘었다.

현대해상은 1조9253억원으로 2조원에 육박하면서 시장점유율 15.5%를 기록해 전년대비 0.6% 포인트 끌어 올렸다.

반면 삼성화재는 이 기간중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 3조2880억원을 거둬들여 전년 대비 소폭 실적이 증가했으나 시장점유율은 0.8% 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온라인 자동차보험인 ’마이애니카’를 출시해 온라인 차보험 고객시장을 공략하면서 손해율이 높았던 지난해에 차보험사업 정상화를 위한 경영활동으로 풀이된다 .

중소형사 중에는 한화손해보험과 그린손해보험의 시장점유율이 떨어졌다. 한화손보는 6202억원의 보험료 수입을 올렸지만 시장점유율 5%를 기록해 전년 대비 점유율이 0.9% 포인트 하락했다. 그린손보의 경우 시장점유율이 1% 미만으로 떨어졌다.

온라인자동차보험사의 시장점유율은 정체된 상황이다. 악사다이렉트는 지난 해 ’교보’ 브랜드를 떼고 악사다이렉트란 독자적인 브랜드로 새롭게 출발했으나, 마이너스 성장하면서 시장점유율이 0.6% 포인트 하락했다.

<김양규기자 @kyk7475>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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