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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티스 보험왕에 27세 최연소 ‘월천남’ 오영록씨
미국계 손해보험사인 차티스는 최근 개최된 ‘2010 연도대상’에서 최연소 최우수상 수상자가 배출돼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올 해 27세인 오영록 상담원(사진).

오 씨는 지난 2009년 8월 입사 후 이듬해인 2010년 단숨에 1억 원에 육박하는 연봉을 받을 만큼 거침없는 영업력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맹 활약했다.

또한 올해 들어 월 평균 1천 만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월천남’으로 등극, 현재 소속된 아웃바운드 콜센터 65명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월천남이란, 월 10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상담원을 일컫는 텔레마케팅 업계의 신조어다. 여성의 경우 월천녀로 불린다.

오씨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이유는 단순히 높은 실적뿐만 아니라 청약철회율도 아웃바운드 업계평균 30~40%에 비해 훨씬 낮은 월평균 20% 미만을 유지한다는 점이다. 청약철회는 고객이 보험 가입 후 15일(통신판매 30일)이내에 가입을 취소할 수 있는 제도로, 청약철회율이 낮을수록 고객유지율도 향상되며 완전판매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오씨의 이색적인 이력도 화제다. 오씨는 전직 패션모델 출신으로, 183cm의 훤칠한 키와 잘생긴 외모로 약 2년 간 패션화보 및 런웨이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오씨는 “당시 25세 어린 나이와 남성으로서는 다소 생소한 직업인 탓에 고민도 많았다”며 “열심히 노력하면 누구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점에 큰 매력을 느껴 도전하게 됐다” 고 밝혔다.

또한 “고객 중 80~90%는 결국 거절하기 때문에 수많은 실패를 경험해야 한다는 점은 보험 상담원으로서 가장 힘든 점”이라며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학력 및 성별, 연령에 상관없이 보상이 오기 때문에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직업”이라고 덧붙였다.

<김양규기자 @kyk7475>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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