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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박스>볼에 맞고도 웃음주던 그녀

  • 기사입력 2011-04-14 10:32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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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이 누구이든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현장에서의 사고 경험은 유쾌하지 않습니다. 또한 시즌이 시작되는 요즈음은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골프장의 경기과에서는 이 시기에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볼 타구 사고였습니다. 누구였냐고요? 아름다운 그녀였습니다.(그녀에 대한 설명은 후반에서 소개됩니다) 현관 업무를 보고 들어온 저에게 기다렸다는 듯 직원 왈 “팀장님 큰일 났습니다! 지금 경기과에서 연락이 왔는데요. 사모님께서 볼에 맞으셨답니다.” “그래? 어디서? 많이 다치셨대?”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일단 구급약을 챙기시고 비너스 홀로 가보시라고 합니다.” “알았어.” 그리고는 잘 단련된 수간호사처럼 약가방을 챙겨넣고 달려갔습니다.

비너스 홀에 도착하니 그분이 오너 샷을 하고 계셨습니다. 캐디와 눈이 마주친 순간, 캐디의 표정으로 보아 그녀가 볼에 맞았고 조금 아파하는 것 같았습니다. “어머 사모님, 괜찮으세요? 어떠세요?” “아~ 괜찮아요. 그러니 약만 주고 그냥 가세요.” 턱에 볼을 맞았다는 보고를 받았기에 제 눈은 그녀의 턱에 쏠렸습니다. “사모님, 정말 큰일 날 뻔하셨습니다. 입술이나 치아에 맞으셨다면….” 사실 끔찍했습니다. “정말 괜찮아요. 김 차장님은 그냥 약만 주시고 가세요. 저분이 얼마나 미안하겠어요? 그냥 아픈 거지 공 치는 데는 아무 지장 없으니 그냥 가세요.” “정말 괜찮으시겠어요? 많이 부으셨어요!” “괜찮아요.” 걱정하는 저와 미안해하실 그분을 배려하며 분위기를 조절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습니다.

그녀는 우리 골프장 오너의 부인! 아름다운 외모를 빼더라도 환한 미소가 바로 이 사고에서 보여준 마음에서 더욱 빛을 발한 것 같았습니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 그것이 아름다운 외모를 더욱 빛내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볼에 맞고도 맞힌 분을 배려해 약도 살짝 손에 감추어 받고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태연하게 행동하시는 그 모습을 보면서 기품이 느껴졌습니다.

아름다운 그녀(골프장의 사모님)의 깊고 아름다운 미소. 골프장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상대를 배려하는 여유로운 그날의 경험담이 귀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김영미 쎄듀골프서비스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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