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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종금證 "이유 있는 외국인의 귀환"

외국인이 일본 대지진 이후 1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코스피 지수의 고점 경신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의 관심은 외국인이 왜 돌아오는 지, 언제까지 들어올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런 관심을 반영하듯 이번주 가장 많이 읽힌 증권사 리포트는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이유 있는 그들(외국인)의 귀환’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다.

이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외국인의 마음이 변한 원인은 크게 두 가지 범주로 구분할 수 있다”며 ‘불확실성의 완화’와 ‘경기모멘텀의 강화’를 이유로 제시했다.

그는 불확실성 완화와 관련, “올해 초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민주화 시위 확산과 리비아 사태 장기화 등으로 국제 유가가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원유의 투기적포지션 증가세는 최근 주춤하고 있고 사우디의 CDS프리미엄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모멘텀에 대해서는 “미국 CEO의 경기전망이 낙관적이며, 중국의 경기모멘텀도 동반해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 기업의 이익모멘텀도 최근 개선되고 있어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의 수급개선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음으로 많이 읽힌 리포트는 박형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환율 하락은 물가안정과 KOSPI 상승을 이끌 선순환의 시작’이란 제목의 환율 분석 보고서다.

박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세해 연말까지 1040원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환율하락이 예측 가능한 속도로 진행되어 물가안정을 이끌어 낸다면 이는 외국인의 자금유입을 견인하면서 KOSPI 상승을 이끌 선순환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환율 하락시기 자동차, 기계, 화학, 금융업 및 유통업의 수익률이 양호했다”며 “이번에도 이들 업종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3위는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SK이노베이션(096770) 기업분석 보고서다.

손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적극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23만만4000원에서 29만7000원으로 26.9% 상향한다. 목표주가 상향은 석유업황 호조 및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2011년 실적 상향(영업이익 +8,850억원)에 따른 것”이라며 적극매수를 추천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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